생리대나 탐폰과 같은 생리용품 중 하나이다.
보통 종모양으로 생겼으며 질 내부에 넣은 후 4~12시간 정도 지나 생리혈이 컵에 채워지면 꺼내서 비워내고 세척하여 다시 삽입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통 재질은 실리콘이며 고무로 된 제품도 있으나 드물게 쇼크가 오는 사람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100퍼센트 의료용 실리콘으로 확인이 된 제품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새거나 넘칠 수 있으니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보조용으로 위생 팬티나 면 생리대를 함께 쓰는 것도 추천한다.
구매 내역을 찾아보니 2017년 2월. 벌써 3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아서 직구로 구매를 했다. (아마 그 당시에는 허가 기준이 없어서 국내 생산이 거의 불가능했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한 개 있었는데 그것도 해외 직구로 구매했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째, 소위 굴 낳는 느낌을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일단 이거 하나만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는가?
둘째, 더 이상 습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여름에 그 습한 기분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덤으로 냄새도 없다.(왜 안써요)
셋째, 면 생리대의 빨래에서 해방되었다. 생리컵 전에는 면 생리대를 썼는데 진짜 빨래하기가 너무 귀찮았었다. 지금은 기간 중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나오는 날(보통 첫째 날로 이런 날은 조금씩 묻어나온다)과 양이 많은 날(보통 둘째 날)만 보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넷째, 활동에 지장을 덜 받는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행이라던가 물놀이에 지장을 덜 받는다. 물론 양이 너무 많은 날은 힘들겠지만 활동에 지장받는 날이 한달에 7일이었던 것이 1-2일로 줄어드는 것이다.
다섯째, 경제적이다. 매달 생리에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서너달정도 사용하면 생리컵에 생리혈이 착색이 되는데 그때 과산화수소에 물을 타서 담가두면 착색이 사라진다. 과산화수소는 약국에 가면 오백원인가 천원정도면 살 수 있다.
그 외 친환경적이고, 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부작용이나 단점은 거의 없었다. 초반에 1-2일정도 이물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보통 C모양으로 접어서 삽입을 하면 됩니다. 이거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고 실제로 직접 경험해보는 방법밖에 없을 듯. 삽입 후에도 볼일 보는 것은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관리는 생리 시작해서 쓰기 전에 한 번, 끝나고 나서 한 번, 안쓰는 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5분정도 돌려줍니다. 세정제는 따로 사본적이 없고 서너달에 한 번정도 착색이 되었을때 과산화수소에 물이랑(대충1:4) 섞어서 하루정도 담궈 놓으면 색깔이 다시 뽀얗게 돌아옵니다.
혹시나 몰라서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제품들로 추천을 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질 모양도 다릅니다. 그러니 각자 맞는 모양과 크기, 그리고 가격대 고려하셔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앞으로 한참 함께 해야 할 생리이니까요:-D 만약 상단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게 되면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가! 바로 제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식약처에서 받은 허가 받은 생리컵 목록도 밑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수입되는 제품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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