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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feat. 뇌가소성)

about. 삶

by 밤뽀 2020. 4. 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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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한다. 그러는 동안 뇌는 끊임없이 신경 경로를 만들고 재조정한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지고 습관은 무의식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무의식은 우리 일상의 95퍼센트를 통제한다.

 

나 자신에게 쓰는 언어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그동안 스스로에게 '난 정말 멍청해', '항상 내가 다 망쳐놓지', '내 인생은 끝이야' 같은 말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실제로 뇌는 당신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생각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으로도 바뀐다. (뇌 가소성-신경 가소성)

잦은 부정적인 생각은 뇌를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것들에 더 초점을 맞추게 바꾼다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점은 그런 삶의 태도가 너무 익숙해져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계속 살아간다는 점이다.

 

인생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종종 토로하고 있다면 당신은 머지않아 그런 시각에 맞춰 행동하게 될 것이다. 아무도 당신을 무시하지 않았는데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노력해봤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테니 노력 자체를 줄일 것이다. 불공평하다는 시각이 곧 현실이 될 것이다.

 

지금 내 삶이 요 모양 요 꼴인 이유는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나와 나누는 자기 대화가 의욕을 꺾어놓기 때문이다. (시작의 기술 22-24p.)

 

 

 


2000년에 16명의 런던 택시기사의 뇌를 촬영했다.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 남성 50명의 뇌와 비교했다.

비교 결과 해마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런던 택시기사들은 해마의 뒤쪽 부분이 일반 남성들보다 상당히 컷던 것이다.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데 특히 뒤쪽은 공간 탐색이나 사물의 위치 기억이 특화되어 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났다는 점이다. 런던 택시기사로 경력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해마가 더 컸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장소를 외우고 장소를 탐색하는 일을 많이 하면 해마가 커진다는 논리가 성립될 것 같지만 원래 해마가 큰 사람이 런던 택시기사에 합격하고 더 오래 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뇌가 변하기보다 그런 뇌를 타고나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말이다.

 

연구팀은 진짜 그런가를 알아보기위해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첫 번째 그룹 : 시험에 통과한 새내기 택시기사

두 번째 그룹 : 공부는 많이 했지만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기사가 되지 못한 사람들

세 번째 그룹 : 일반인

이 세 그룹의 뇌를 촬영해 본 결과 해마 크기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4년 후에 다시 이들의 뇌를 촬영해 보았다. 

 

결과는 명확했다. 일반인과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은 해마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시험에서 합격해 실전에서 복잡한 런던 도시를 누비고 다녔던 택시기사들의 해마는 커져 있었다. 

*런던의 도로는 미묘한 각도로 휘어져 있고 일방통행로도 많고 막힌 길까지 있어 매우 복잡하다. 런던의 택시기사는 이런 복잡한 도시의 구석구석(2만 5천개의 길거리와 2만개의 건물, 교통상황, 신호등, 차선 수, 건물의 순서, 공사구간,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나 술집)을 GPS나 내비게이션 없이 다녀야 한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리는 성인이 되면 머리가 굳는다고 생각한다. 일리가 있다. 신체 대부분이 성인이 되면 성장을 마감하고 서서히 노화의 길을 걷기 때문이다. 물론 뇌도 노화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놀라운 사실은 뇌를 많이 쓰면 뇌가 '해부학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성인의 뇌가 말이다.

 

그리고 뇌가 해부학적으로 변하는 것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완벽한 공부법 46-49p.)


2008년 스몰과 두 동료는 인터넷 사용과 함께 사람들의 뇌가 변하고 있음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을 실시했다.

24명의 자발적 실험 참여자 가운데 12명은 숙달된 인터넷 검색자였고 12명은 초보자였다. 연구원들은 이들이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 동안 뇌를 스캔했다. (컴퓨터가 MRI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피실험자들은 웹페이지의 이미지가 투사되는 고글을 쓰고, 페이지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핸드헬드형 터치 패드를 사용했다.)

 

스캔 결과 숙달된 인터넷 검색자들은 외측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 된 데 반해 초보자들은 아주 미미하거나 활성화되지 않았다. 연구원들이 그림이나 사진이 전혀 없는 문서를 읽게 했을때는 두 그룹의 뇌 활동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확실히 숙달된 인터넷 검색자들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특별한 신경 통로가 발달되어 있었던 것이다.

 

연구원들은 초보자들에게 6일동안 하루 한 시간씩 인터넷 검색을 시킨 후 다시 동일한 검사를 실시했다.

새로 실시한 스캔에서 전전두엽 피질이 집중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매우 놀라운 결과였다.

이는 숙달된 인터넷 검색자들의 뇌 활동과 동일했던 것이다.

 

스몰은 "단지 5일간의 실험으로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던 이들의 뇌 앞쪽 부분에 완전히 똑같은 신경 회로가 활동하게 된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다섯 시간만에 뇌가 변화한 것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180-182p.)


다행인 점은 반대로 긍정적인 신경 회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스스로와의 대화에 사용하는 단어와 언어를 바꿔야 한다.

 

내 현실은 내가 만든다

나를 둘러싼 것들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바로 내 현실의 토대를 구성한다.

우리가 새해의 다짐을 그토록 자주 포기하는 이유는 앞으로 할 일, 즉 나중을 뜻하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단하다'와 '나는 부단할 것이다'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둘 중 하나는 지금 당장 당신 인생에 개입하지만, 다른 하나는 지금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묘사하는 쪽에 가깝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단언적으로 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할 거야', '될 거야'라는 식의 서사보다는 '나는 ~이다', '나는 ~를 환영한다', '나는 ~를 받아들인다', '나는 ~라고 단언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강력한 명령의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언의 문장 1. 나는 의지가 있어

단언의 문장 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단언의 문장 3. 나는 할 수 있어

단언의 문장 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단언의 문장 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단언의 문장 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단언의 문장 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것을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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