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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쓰기] 9일차. 다소 애매한 단어의 재정의가 필요한 때.

나에게 보내는 편지

by 밤뽀 2020. 6.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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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애매하게 비슷하지만 구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진실과 사실, 불안과 분노, 생각과 고민


사실 (事實) : 실제로 있었던 일. 또는 현재에 있는 일.

진실 (眞實) : 거짓이 없고 참됨.

 

A가 B에게 자주 선물해준다.(사실)

A는 B를 좋아한다. 혹은 A는 B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진실)

진실은 사실 그 너머에 있어서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다.


불안 (不安) : 마음이 편안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분노 (憤怒) :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 했지만 몇몇 사실들만 밝혀졌고 사람들은 분노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불안감이 들었지만 확진자 수와 경로 등 사실을 공개하자 불안감이 잠잠해졌다.


생각과 고민 : 결정권이 있는가 없는가

 

아 아메리카노에 케이크를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

어떤 케이크를 먹을까?(고민)

 


사실과 진실, 불안과 분노에 대한 개념은 김경일 교수님의 인터뷰 영상에서 알게 되었다. 아직도 명확하게 개념이 잡히지 않아서 계속 생각해보는 중이다.

생각과 고민에 대한 개념은 신사임당님의 유튜브에서 복주환님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얽혀있는 머릿 속 타래들을 단순화시키기 위해서 생각정리가 필요하고, 생각정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들의 재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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