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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 구분하기 (부자되는 법)

about. 돈

by 밤뽀 2020. 5. 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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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란?

'내가 가진 것 중에서 앞으로 돈이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 돈이 될 자산'과 '앞으로 돈이 되지 않을 자산' 구별하기

진짜 자산 = 앞으로 돈이 될 자산
가짜 자산 = 앞으로 돈이 되지 않을 자산

 

자동차는 진짜 자산인가?

자동차를 가짐으로써 미래에 어떤 소득이 늘어나는가?

만약 당신의 직업이 택시나 화물차 기사라면 자동차는 자산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은 직접 물건을 배달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리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자산이 된다. 하지만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어떨까?

 

자동차를 구입하고 나면 그때부터 수입이 늘어날까, 지출이 늘어날까?

십중팔구 지출이 더 늘어난다. 전철·버스·택시 요금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값,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유지비에 감가상각비까지 있다.

 

돈을 더 주고 더 비싼 차를 사면 어떨까?

진짜 자산이라면 더 큰 금액을 투자했을 때 더 큰 수입이 생겨야 한다. 예금에 더 많은 돈을 넣으면 그에 비례해서 더 많은 이자를 지급받는다. 하지만 자동차는? 비싼 차일수록 유지비가 더 들어간다.

 

자산가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사람은 고객에게 성공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고급 차를 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급 차를 구입한 다음 늘어난 소득이 얼마인지, 정말 차량 유지비를 넘어서는지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자동차를 팔면 돈이 되잖아요. 팔아서 돈 되는 거면 자산 아닌가요?"

맞다. 팔아서 돈으로 회수하면 자산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묻고 싶다. 

"우리가 자동차를 언제 파는가?"

바로 더 비싼 차를 살 때다. 팔고 나면 현금이 생기기보단 더 큰 지출이 생긴다. 더 싼 차로 바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잖아요?"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수입이 늘어났는가?

자가용 출근이 더 빠르다고 하더라도, 운전대를 잡으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온전히 운전에 집중하며 앞차 꽁무니만 쳐다봐야 한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책을 읽거나 오디오 강의를 듣는 등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다.

 


집은 진짜 자산인가?

집을 사서 세를 준다면 이건 진짜 자산이다.

이제부터 꼬박꼬박 임대소득이 생겨나 내 소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 비싼 집을 사면 더 많은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다.

 

주거 목적의 집은 어떨까?

소득이 늘어나나? 더 비싼 집을 사면 더 많은 소득이 생기나? 그렇지 않다. 더 비싼 집을 사면 세금이나 유지비 등 지출이 더 커진다.

 

"월세나 임차료를 줄일 수 있잖아요?"

하지만 남의 집이라면 대강 살았을 것을 자기 집이 생기면 집과 살림살이에 좀 더 투자하게 된다. 냉장고도 커지고, 가구도 고급스러워지고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이게 된다. 내야 하는 세금도 많아지고 대개는 의료 보험료도 오른다. 기준에 무주택자로 받았던 혜택이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점은 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안정감이 드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집값이 오르잖아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수입이 늘어나는가? 오히려 공시지가가 상승하면 세금만 오른다.

 

"집을 팔면 상승한 집값만큼 돈을 벌잖아요?"

"우리는 집을 언제 파는가?" 자동차를 파는 시점은 더 비싼 차를 사려고 할 때였다. 집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람들은 더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서 집을 판다. 따라서 집이 돈이 되는 시점은 집주인인 내가 죽는 시점이다. 내 돈이 되는 게 아니라 자식들의 돈이 된다.

 


 

 

자신의 재정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풀어나가는 것은 돈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과정이다.

진짜 부자가 되는 길 중 하나는 진짜 자산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

돈에 대한 주도권을 가진 진짜 부자가 되는 날까지 진짜 자산을 쌓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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