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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 단순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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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뽀 2020. 4. 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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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에는 두 종류가 있다.

무식해서 단순한 것과, 고도의 계산과 시행착오를 거친 후 도달하는 단순함이 그것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건 당연히 후자의 단순함이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최선을 다해본 다음에 비로소 단순해지는 것이다.

 

단순해지기 위해서는 사건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복잡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단순하게 만든다.

 

 

조직을 단순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

명확한 정체성

우리 조직이 왜 존재하는지, 어떤 가치를 고객들에게 주는 곳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학생은 공부가 중요한 역할이다. 부모는 아이를 보살피는 것이 역할이다. 선생님은 잘 가르치는 것이 역할이다.

 

자신감

자신감이 없으면 불안감이 싹트고 신뢰성과 책임감은 낮아진다. (관료주의)

불안감은 사람들을 변화에 저항하게 만든다. 그들은 변화를 기회로 보지 못하고 위협으로 받아들인다. 내부 문제에 집착하느라 외부 변화를 보지 못하는 것이 관료주의다.

 

관료주의는 내용보다는 형식을 중요시한다. 이 보고를 왜 하는가 보다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포맷으로 할 것인가에 에너지를 쏟는다. 왜 이 서류가 필요한지는 중요치 않다. 다만 예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문제가 생기면 늘 관행이라고 치부한다. 그들에겐 일을 하는 것보다 나중에 그 일로 인한 책임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규정대로 하면 사람들은 일하는 대신 일하는 척을 하게 된다.

 

신뢰성

사람을 믿지 못하면 자꾸 불필요한 규정과 절차를 만든다.

채용과 평가에 신뢰성을 중요 항목으로 넣고 믿을 만한 사람을 뽑고, 믿을 만한 사람이 리더로 승진시켜야 한다.

신뢰성이 높은 순위가 되면 자연스럽게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는 직원 중 97퍼센트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인사규정은 나머지 3퍼센트를 위한 것이다. 그래서 상세한 규정집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대신 문제를 일으킬 만한 사람을 채용하지 않고, 잘못 채용한 인원을 빨리 없애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제도나 절차를 만들 때 신중할 것

모든 사물은 가만 놔두면 스스로 알아서 복잡해진다.

경험적으로 보더라도 우리의 책상은 시간이 갈수록 정돈되기보다는 무질서해지는 경향이 무척 강하다. 즉, 시간이 갈수록 우리 책상의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이렇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경향은 우리 책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자연의 근본적인 법칙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 우주의 무질서도는 증가한다 (물리 산책, 이종필)

리더는 이런 복잡성을 알아차리고 단순화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새로운 제도나 절차를 만들 때 다른 불필요한 절차는 없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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